2011년 04월 24일
전역후 첫 포스팅............부터 서태지 얘기네 또..

입대전 마지막 포스팅때
휴가 나와서 포스팅 하겠다고 해놓고서는..
결국 지금 전역하고 나서야 포스팅을 합니다..
미친거지 이노무 게으름..
그런데 마침 전역후 첫 포스팅 하는 시기가..
참..
아이러니하게도..
입대전 마지막 포스팅때 대미를 장식하신
우리 대장님의 이야기가 한창 이슈화 되는 시기네요.

그니까 당신 이때도 이미 유부남이었었다는거네?
뭐 많은 말을 하진 않을게요.
제가 살아온 인생 총 23년중에 16년..
그니까 인생의 2/3 이상을 그 사람을 바라봤는데..
정말 죽고싶고 힘든 순간,
수천번을 상상했던 자살도 그 사람의 음악덕분에 억누르고 기운냈었는데..
그런 사람한테 속았다고 생각하니 결코 유쾌하진 않네요.
뭐 당신이 죄를 지은건 아니지만..
당신은 그렇게 유부남으로 14년을 살면서도 동시에
잘도 공연장에서 우리들 눈을 보고 마누라라고 손짓했었으니깐..
의도야 어찌되었든 속인건 속인거니까..
그렇다고 16년을 한순간에 날리겠다는 생각은 없고,
솔직히 당신 얘기도 들어보긴 해야되니깐..
일단은 기다리는 중인데..
모르겠네요.
내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될지.
나..
불과 이틀전에도 뫼비우스 DVD 보면서 운동하고
심포니 메이킹 영상 보면서 낄낄댔는데..
지금 내옆에는 아직도 15주년 기념 앨범이 고스란히 잘 있는데..
아이러니하네요 것참.
올해 ETP 페스티벌 열리길 기대한 내가 바보지..
이혼소송이나 마저 잘 하세요..
바보같이 착하게 굴다가 50억 고스란히 뜯기지나 말구..
# by | 2011/04/24 01:44 | 일상과 잡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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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과 서태지를 분리해서 음악을 하는 서태지에 대한 애정만 가지고 있으면 별일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01년 ETP 위성중계때 무대에 불려 올라갔던 남자매니아들이 자신들도 마누라 하겠다는 발언도 했었었구요.
2006년 이혼이라고 쳐도 이미 이혼 전부터 쓴거네요.
그리고 저는 서태지와의 관계를 단순한 연예인과 팬의 관계가 아닌 누구보다도 친밀한 마음으로 교류하는 '친구'같은 존재로 생각했기에 배신감을 느끼는겁니다.
행동 하나하나, 노래 가사 하나하나를 다 믿었었거든요.
저 그래서인지 이번 일이 터진 이후로 이 사람 노래를 하나도 못듣고 있어요.
가사 하나하나가 다 거짓말로 들리거든요.
결혼을 했고 이혼을 했다는건 상관없습니다.
단지 자신을 20년 가까이 믿어준 사람들을 14년이나 속였다는게 문제인거죠.
이해합니다. 많이 힘드실 것 같지만 위로한다는 말밖에 못드리겠네요.